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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iYoung Yoon

Seoul, Korea
Redefine - Live electronics for percussions and modular synths

2020

Format : FHD Fixed Media
Program : After effects, Supercollider, Max/Msp
‘라이브’의 사전적 의미는 “연주, 공 연, 방송 등이 녹음되거나 녹화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행해지거나 이뤄지는 상태”이다. 
밀레니얼 세 대들에게는 동영상 플 랫폼을 통한 ‘라이브’가 더 친숙하게 느껴질 때쯤에 나타난 ‘언택트’라는 컨셉은 그 사전적 의미를 재정의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. 이 작품에서는 ‘라이브’의 새 로운 사전적 의미를 제 시하는 서사를 가지려고 한다. 독일과 서울의 도시소음으 로 시작해서 그것들이 모듈러 신스를 통해 전 기 신호로 바뀌어 파형이 되고, 그것 들이 리듬을 만들며, 타악기가 그것을 받아 연주하다가 다시 전기 신 호가 된다. 마지막에는 Sound Map (전 세계의 도시 소음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프로그 램)으로 신 호를 받아 변형하고 그것들이 다시 타악기가 연주하는 리듬으로 흘러 갈 것이다. 혼란스럽지만 정열된, 그리고 닫혀있지만 열린 음악이 이 작품이 보여 주고자 하는 ‘라이브’의 새로운 포맷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