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N
Superposition
installation, 2015
Stereo sound
Format: 2ch Fixed media
Program: Supercollider
Artwork: 김만순 (Oil on canvas)
여러 개의 음파가 만나면 그 소리들이 가지고 있는 배음들이 더해저 새로운 파형이
생기게 되는데 이 현상을 ‘중첩 (Superposition)’ 이라고 부른다. 각각의 특성을 잃지
않고 생성된 이 새로운 소리는 다시 이전의 소리들로 나누어질 수 있다. 이 곡은 최
소한의 코딩으로 만들어진 소리들을 ‘중첩’시킴으로서 새로운 소리들을 낳게 하고
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텍스쳐가 되게 했다. 그 텍스쳐에 귀기울이면 작은 파라미터
들이 움직이며 만들어 내는 무수히 많은 음악적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.